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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 차이, 어떤 점이 다를까?

by 건강다아라 2025. 2. 27.

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 차이 설명 사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 규제와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한국과 해외(미국, 유럽, 일본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성분, 인증 절차, 소비자 인식 등의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차이를 비교하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특징과 규제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엄격한 관리하에 생산 및 유통됩니다.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일반 식품과 명확히 구분되며,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특징

  • 식약처 인증 필수: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를 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식약처는 제품의 기능성, 안정성, 제조 공정 등을 심사하여 허가를 부여합니다.
  • 기능성 평가 기준 엄격: 한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신뢰성이 높지만, 새로운 성분의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 의약품과 구분 명확: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특정 질병의 치료 효과를 직접적으로 광고할 수 없습니다. 만약 허위 과대 광고를 할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한방 원료 활용: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은 전통적인 한방 원료를 많이 활용합니다. 홍삼, 녹용, 우슬, 도라지 등의 천연 원료가 포함된 제품이 인기가 많으며, 면역력 강화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주를 이룹니다.
  • 기능성 원료 제도 운영: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개별 인정형’과 ‘고시형 원료’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고시형 원료는 정부가 인정한 원료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개별 인정형 원료는 특정 기업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한국은 철저한 규제 덕분에 안전성이 보장되지만, 신규 성분이나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특징과 차이점

해외에서는 국가마다 건강기능식품을 바라보는 기준이 다릅니다.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 미국 건강기능식품

  • 자율 규제 시스템: 미국의 건강기능식품은 FDA(식품의약국)의 사전 승인 없이도 유통이 가능합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 광고와 효능 표시 자유로움: 미국은 건강기능식품 광고에서 질병 예방 및 건강 효과를 강조하는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됩니다. 다만, "FDA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문구를 포함해야 합니다.
  • 다양한 성분 활용 가능: 미국은 한국보다 성분 규제가 덜 엄격하여 다양한 신소재가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CBD 오일, 천연 허브 추출물, 기능성 단백질 등이 많이 포함됩니다.

✅ 유럽 건강기능식품

  • 천연 원료 선호: 유럽은 합성 성분보다는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기농 건강기능식품이 인기가 많고,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도 천연 추출물 기반 제품이 많이 판매됩니다.
  • 국가별 규제 차이 존재: 유럽연합(EU) 내에서도 각국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허브 보충제 사용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독일은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일본 건강기능식품

  • 토쿠호(TOKUHO) 인증제도: 일본에서는 ‘특정 보건용 식품(토쿠호, FOSHU)’이라는 인증 제도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특정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에는 토쿠호 마크가 부착됩니다.
  • 건강기능식품 대중화: 일본은 세계에서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식품이 매우 많이 출시됩니다.
  • 발효식품 활용: 일본은 전통적으로 낫토균, 유산균 등을 포함한 발효 건강식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3. 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의 장점과 단점 비교

구분 한국 해외 (미국, 유럽, 일본)
규제 식약처의 엄격한 사전 승인 미국은 사후 관리, 유럽·일본은 국가별 차이
안전성 철저한 검증 후 판매 가능 일부 제품은 안전성 검증 부족 가능성
성분 활용 전통 한방 성분 중심 다양한 신소재 및 기능성 성분 활용 가능
시장 개방성 신규 제품 출시 어려움 혁신적인 제품이 빠르게 출시
소비자 신뢰도 정부 인증으로 높은 신뢰 브랜드 및 제품별 신뢰도 차이 큼

결론: 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한국과 해외 건강기능식품은 규제, 성분, 소비자 인식 면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한국 제품은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반면, 해외 제품은 다양한 성분과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성분인지,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가 팁: 해외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경우, 미국의 USP(미국 약전) 인증, 유럽의 EFSA(유럽식품안전청) 인증, 일본의 토쿠호 마크를 확인하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